가이후 도시키 전 일본 총리 별세..향년 91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일본의 총리를 지낸 가이후 도시키 전 총리가 지난 9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1991년 걸프전이 발발하자 미국 주도 다국적군에게 총 130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고 해상자위대를 페르시아만에 파견한 것을 가이후 전 총리의 최대 업적으로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일본의 총리를 지낸 가이후 도시키 전 총리가 지난 9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1세.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1931년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태어나 1960년 29세의 나이로 자민당의 공천을 받아 처음으로 중의원이 된 가이후 전 총리는 1989년 제76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했다.
물방울무늬 넥타이가 트레이드마크였던 가이후 전 총리는 깨끗한 이미지로 국민의 지지를 모아 1990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승리로 이끌고 재선됐다.
그러나 다음해인 1991년 정치개혁을 위해 소선거구제 도입을 중심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당내 반발로 퇴진했다. 재임 기간은 818일.
1994년 자민당을 탈당해 자유개혁연합을 거쳐 신진당을 창당해 초대 대표가 됐다.
신진당이 해산하고 자유당·보수당·보수신당 최고 고문을 맡은 그는 2003년 자민당에 복당해 2005년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 현역 최다인 16선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이후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 의사 출신의 전 의원인 민주당의 오카모토 미쓰노리에게 패배하고 정계 은퇴했다. 가이후 전 총리의 의원 생활은 49년에 달했다.
일본 언론들은 1991년 걸프전이 발발하자 미국 주도 다국적군에게 총 130억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고 해상자위대를 페르시아만에 파견한 것을 가이후 전 총리의 최대 업적으로 꼽았다. 이는 자위대 창설 이래 첫 해외 임무였다고 NHK 등이 전했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4인조 강도, 일가족 4명 생매장…뺏은 돈은 겨우 20만원
- '상의 탈의' 나나, 전신 타투 제거 모습 공개…"마취 크림 2시간"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최준희, 母최진실 똑닮은 미모…짧은 앞머리로 뽐낸 청순미 [N샷]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