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용등급 BBB+(안정적) 유지.."화물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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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이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BBB+(안정적)'를 지켜냈다.
이어 그는 대한항공이 자구계획 이행과 화물사업 호조로 업황 침체를 감내할 재무완충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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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기업평가는 대한항공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로 유지했다. 앞서 지난해 9월 16일 한기평 측은 등급은 BBB+로 둔 채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 바 있다.
김종훈 한기평 연구원은 △우수한 사업경쟁력 △재무완충력 확보 등을 주요 판단 근거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우수한 브랜드력과 기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시장 성장성 둔화, 저비용항공사(LCC) 및 외국항공사들 진입으로 경쟁은 심화됐으나 중장거리 국제선 중심의 노선 경쟁력과 정부 연계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등 산업 재편 과정에서의 주도 역할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사업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한항공이 자구계획 이행과 화물사업 호조로 업황 침체를 감내할 재무완충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20년 1조1000억원의 유상증자와 기내식 사업부 매각(9906억원)으로 2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 3월 3조3000억원 유상증자, 12월 송현동 부지 매각(5579억원)으로 추가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2020년말 14조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이 지난해 9월말 기준 9조9500원으로 축소됐고,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634.5%에서 292.7%로 떨어졌다”고 짚었다.
특히 여객 감소로 매출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화물사업 호조로 이익규모는 증가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2021년 3·4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7600억원으로 2018, 2019년 수준을 웃돌았고, 4·4분기 가파른 운임 상승으로 그 수치는 더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객운항 정상화까지는 항공화물 시장의 구조적 공급부족 해소가 어렵고 해운 등 대체수단도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화물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해선 “단기적 자금부담(잔액 8000억원)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재무구조가 취약한 아시아나항공 편입으로 통합 재무지표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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