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신규 출시.."위치 확인 등 강화"

SK텔레콤,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오늘(14일)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 SKT, ZEM 꾸러기 폰 선보여...“ZEM앱으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 형성”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 XCover 5 기반의 LTE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폰(SM-G525N_ZEM)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ZEM 꾸러기 폰’에는 자녀 관리용 소프트웨어인 ZEM(잼) 앱이 기본 탑재돼 있습니다.

모는 자녀와 ZEM 앱을 연결하고 ▲스마트폰 사용 앱 리스트 및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ZEM 꾸러기 폰은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READING &) 앱과 연산 실력을 높여주는 일프로연산(1%연산) 앱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일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네이버 오늘의 영어 회화와 단어퀴즈 앱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기 주도 학습용 도구로서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 KT, 신비 키즈폰2 출시...“방수·방진 적용, 안심박스로 자녀 관리 강화”

KT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KT 신비 키즈폰2는 물기와 먼지가 많은 환경에도 사용 가능한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하여 아이들의 부주의로 인한 단말 파손 우려를 줄이고 전용 케이스와 목걸이 끈을 기본 제공하여 단말 분실에 대한 위험도 낮췄습니다.

KT 신비 키즈폰2에는 자녀의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는 신비공부친구 앱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KT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인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을 출시했는데, 기존 KT 고객 간에만 적용되던 무제한 음성 통화 혜택을 타 통신사 통화에도 확대 제공하여 보호자의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제한 음성 통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KT 안심박스’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부모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 위치 확인, 유해 사이트 차단, TV 시청 관리가 가능한 부가 서비스입니다.

■ LG유플러스, 리틀카카오프렌즈 적용 5번째 키즈폰…“스마트태그로 위치 확인 편리”

LG유플러스는 자녀 안심 기능을 강화한 아동 전용 스마트폰인 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1월 출시된 U+카카오리틀프렌즈폰4의 인기에 힘입어 LG유플러스가 내놓은 5번째 키즈폰입니다.

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는 전작과 비교하면 자녀 보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제품 패키지에는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가 포함됐습니다.

스마트태그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키즈폰은 통신사 제품 중 유일하다. 부모는 자녀가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지 않거나 잃어버리더라도 가방 및 소지품에 부착된 스마트태그를 통해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구매자 전원에게는 아이들의 영어 공부 방법과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된 시원스쿨 슈퍼키즈 온라인 동영상 강의 6개월 무료 수강권을 제공합니다.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