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질라"..아이파크 명칭 빼고 시공사 교체 움직임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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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잇달아 발생한 대형 붕괴 사고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이 업체의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에 대한 신뢰가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단지명에서 '아이파크'를 빼자는 주장과 움직임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컨소시엄 주체들을 불러 시공 계약 해지를 검토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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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잇달아 발생한 대형 붕괴 사고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이 업체의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에 대한 신뢰가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단지명에서 '아이파크'를 빼자는 주장과 움직임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컨소시엄 주체들을 불러 시공 계약 해지를 검토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1단지 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들어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일부 조합원들은 아이파크 브랜드명을 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관리·감독 수준을 신뢰할 수 없고 향후 아파트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커지자 조합은 이날 HDC현대산업개발과 외부 업체로 구성된 감리단에 공사 현장 특별점검과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한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재개발 조합, 강북구 미아동 미아4구역 재건축 조합,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조합 등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들 조합은 아직은 시공 계약 취소를 검토하기에는 이르다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향후 회사명과 브랜드명 변경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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