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휘청대는 게임株..금리 인상에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정혜진 기자 2022. 1.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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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우려에 직격탄을 맞은 게임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자 대표 성장주인 게임주들의 주가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대체불가능토큰(NFT),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열풍으로 급등세를 탄 가운데 올해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점 역시 하방 요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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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우려에 직격탄을 맞은 게임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해 급등세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며 기업 눈높이가 하향되고 있는 점 역시 약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엔씨소프트(036570)는 전 거래일보다 3.14% 빠진 58만 6,000원을 기록하며, 지난 11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60선이 붕괴됐다. 위메이드(112040) 역시 전일 대비 4.96% 하락한 13만 6,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카카오게임즈(293490)(-1.13%), 넵듄(-1.93%), 컴투스홀딩스(063080)(-2.35%) 등도 하락세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자 대표 성장주인 게임주들의 주가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에서 3%대에 달하는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 연준이 이르면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다.

지난해 대체불가능토큰(NFT),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열풍으로 급등세를 탄 가운데 올해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점 역시 하방 요인으로 지적된다. 증권가에선 이달 들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의 목표주가를 연일 내려잡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을 포함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 성장성이 대폭 부진한 상황이라 단기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며 “주가가 NFT, 메타버스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며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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