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누가 V-리그 득점왕?' .. 男박철우-女양효진 각각 1위

권수연 2022. 1.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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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의 오랜 기간 쌓아온 소중한 기록이 매 시즌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18시즌동안 선수들이 꾸준히 쌓아온 각 부문별 선두 기록을 공개하며 'V-리그 신기록상' 후보들을 꼽았다.

그 중 'V-리그 신기록상' 은 V-리그 선수들이 오랜 선수생활 동안 쌓아온 소중한 기록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난 2017-18시즌부터 각 부문별(득점, 블로킹, 서브, 수비, 세트) 최다 기록을 달성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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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승점을 얻고 기뻐하는 현대건설 양효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선수들의 오랜 기간 쌓아온 소중한 기록이 매 시즌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은 18시즌동안 선수들이 꾸준히 쌓아온 각 부문별 선두 기록을 공개하며 'V-리그 신기록상' 후보들을 꼽았다.  

V-리그에는 기준기록, 트리플크라운을 비롯해 다양한 기록들이 시상되고 있다. 그 중 'V-리그 신기록상' 은 V-리그 선수들이 오랜 선수생활 동안 쌓아온 소중한 기록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난 2017-18시즌부터 각 부문별(득점, 블로킹, 서브, 수비, 세트) 최다 기록을 달성한 선수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신기록상은 V-리그 해당 부문별로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은퇴할 시, 은퇴 시점에 시상하게 된다.

또한, 해당 부문에서 기존 신기록상의 기록을 경신한 선수가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신기록상을 시상하며 새로운 기록으로 다시 남게 된다. 

V-리그에서는 현재까지 남자부 2명, 여자부 1명 총 3명의 선수가 블로킹 및 세트 부문에서 신기록상이 나왔다. 블로킹에 전 KB손해보험 이선규 선수가 누적기록 1천56개로 지난 2018-19 시즌에 신기록을 달성했다.

세트 부문에서는 남자부 전 한국전력 권영민 선수가 2017-18시즌에 누적 1만3천31개, 여자부 전 한국도로공사 이효희 선수가 2019-20시즌에 세트 1만5천401개를 기록하며 신기록상의 기쁨을 안았다. 

사진= 남자부 주요 부문별 각 누적 1위를 기록한 선수 명단, KOVO 제공 
사진= 여자부 부문별 각 누적 1위를 기록한 선수 명단, KOVO 제공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는 V-리그 선수들 중 주요 누적기록에서 선두를 달리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은퇴 시 신기록상을 달성할 수 있는 선수들의 점수가 제법 뚜렷하다. 남자부 한국전력 박철우가 총 477경기 누적득점 6천34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브 부문 1위인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총 323경기에서 344개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대한항공 살림을 담당하는 세터 한선수는 총 394경기에서 1만5천983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세트부문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무려 2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15년차 베테랑의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총 422경기, 득점은 6천372점, 블로킹에서는 1천330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세트부문 누적 3위인 KGC인삼공사 염혜선은 기준기록인 1만3천세트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효희의 대기록인 1만5천401세트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한편, V-리그에서는 선수 개인 신기록상 외에도 역대 최다 승을 기록한 감독들, 소위 '명장' 들의 기록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진= 역대 남,녀부 감독 누적 승수 순위표(정규리그 기준), KOVO 제공

남자부에서는 '배구의 신' 으로 불리는 전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이 정규리그 기준 276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264경기를 승리하며 역대 2위이자 현역 감독 중 최대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자부의 경우 전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157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현역 여자부 감독 중에서는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123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1-12시즌부터 새로운 승점제(승리팀 3 또는 2점, 패팀 0도는 1점)가 도입되며 남자부는 2011-12, 2014-15시즌 삼성화재가 모두 승점 84점(29승 7패)으로 최대 승점을 기록했으며, 여자부는 2012-13시즌의 IBK기업은행이 승점 73점(25승 5패)으로 최대 승점을 보유했다. 

이번 2021-22시즌에는 현대건설이 21승 1패, 승점 62점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남은 14경기 중 12점을 획득할 시 기존 기록을 깰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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