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로블록스에 K팝 저작권 문제 제기 "메타버스 내 올바른 저작권 사용 환경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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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메타버스 서비스 선두주자인 '로블록스'에 케이팝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로블록스의 '케이팝' 관련 게임방에는 케이팝이 재생되는 것은 물론, 케이팝 아티스트의 로고와 사진이 무단으로 복제되어 이용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로블록스 내에서 이루어지는 케이팝 관련 디지털 상품 판매로 인한 수익에도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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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케이팝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메타버스 서비스 선두주자인 ‘로블록스’에 케이팝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했다.
로블록스는 2004년 미국에서 데이비드 바수츠키와 에릭 카셀이 설립한 Roblox Corporation에서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형 게임으로, 현존하는 가장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이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로블록스의 ‘케이팝’ 관련 게임방에는 케이팝이 재생되는 것은 물론, 케이팝 아티스트의 로고와 사진이 무단으로 복제되어 이용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는 단순한 음악저작권 침해를 넘어, 케이팝 댄스에 대한 안무저작권, 아티스트의 이름과 로고에 대한 상표권, 아티스트 사진에 대한 퍼블리시티권 등의 지식재산권이 침해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로블록스 내에서 이루어지는 케이팝 관련 디지털 상품 판매로 인한 수익에도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권리자로부터 허락받지 않고 복제된 아티스트의 의상, 팬클럽 응원봉 등의 판매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음콘협은 “이러한 이의제기는 로블록스 사업에 대한 견제 내지 방해가 아닌 메타버스 내 올바른 저작권 사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합법적인 시장 구축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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