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가게 신선식품 장보기"..동네엔라운드 배달앱 '피킷'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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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채소·과일, 떡 등 보냉·보온이 필수적인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배송 플랫폼 '피킷'이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네엔라운드 백승훈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은 신선도 유지의 어려움,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대형 배달중개플랫폼에서 소외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도, 소비자가 동네 단골가게의 제품을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피킷'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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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가게 신선식품을 집에서 한 눈에 보고 장보기도 편리하게"
정육, 채소·과일, 떡 등 보냉·보온이 필수적인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배송 플랫폼 '피킷'이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앱은 최근 클로즈베타 버전으로 출시됐고, 내달 중 정식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동네엔라운드 백승훈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은 신선도 유지의 어려움,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대형 배달중개플랫폼에서 소외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도, 소비자가 동네 단골가게의 제품을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피킷'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피킷' 앱은 △반찬 △정육 △청과 △샐러드 △죽 △이유식 △떡 △베이커리 등 8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소비자는 복수의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고, 해당 카테고리의 인근 가게 정보와 메뉴를 한눈에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다. 정오 전까지 주문·결제를 완료하면 당일 오후 6시까지 피킷 소속 배달원이 문 앞까지 배송한다. 주문건수와 관계없이 배달비는 1000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일부 판매수수료를 제외한 별도의 입점료나 등록비가 없기 때문에 소상공인 입장에서 경제적 부담이 적다. 또한 보냉이 가능한 '유통박스(아이스박스)'로 제품을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도 우수하다.
이처럼 혁신적인 유통 시스템은 주문이 접수된 지역 내 중심 상권에서 주문 상품을 수령한 뒤, 같은 지역에 있는 배송지로 배달하는 '로컬 풀필먼트 서비스(Local Fulfillment Service)'를 도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는 매일유업에서 10년간 일해 유통·물류 프로세스에 해박한 백승훈 대표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백 대표는 "지금까지 약 5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피킷'을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 만족도 93%, 재구매율 89%를 달성했다. 이는 우리 서비스의 시장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 받은 것"이라며 "내달 선보이는 피킷 정식 버전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한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연내에 수원시 장안구·팔달구·권선구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제휴업체 수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5월 경기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창업비용, 사무공간, 창업교육 등 초기창업에 꼭 필요한 지원을 받아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2014년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120여 명의 창업자를 지원했다. 2020년도에는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현재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으로 40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사업비 및 멘토링, 네트워킹,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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