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나흘째.."초조하지만 희망끈 놓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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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고 나흘째라 초조하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아야죠."
14일 오전 8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이어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야간수색 작업을 벌였는데 성과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신축 중이던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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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벌써 사고 나흘째라 초조하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아야죠."
14일 오전 8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 실종자 가족들의 얼굴에 초조함이 역력했다.
맹추위 속에서 사고 이후 첫 야간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면서 걱정과 근심이 가득했다.
소방본부에서 마련한 대피소에는 뜬눈으로 밤을 지샌 실종자 가족들이 고개를 떨구거나 허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들은 TV 앞에 모여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집중했고, 뉴스에서 '야간수색 작업 난항' 내용에 벌떡 일어나다가도 이내 자리에 풀썩 주저앉기도 했다.
수색작업이 길어진 탓에 실종자 가족들은 지쳐보였고, 의자에 비스듬히 앉거나 추운 듯 몸을 옹크리기도 했다.
실종자 가족 A씨는 "날씨가 갈수록 추워지고 있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기다리고 있다"며 "실종자가 발견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야간수색 작업을 벌였는데 성과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전 작업자 100여명과 중장비 등을 동원해 현장 잔재물 제거 작업, 대형 크레인 조립, 잭서포트 작업 등을 들어갔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신축 중이던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11시14분쯤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실종자는 소방대원의 육안 수색이 진행됐던 곳으로 매몰자 탐색 장비인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한 정밀수색 과정에서 찾아냈다.
발견 장소인 201동 본건물 서측면에는 절단된 철선과 콘크리트 잔해물이 많아 철선 제거 작업과 콘크리트 잔해 제거 후에야 요구조자를 구조할 수 있는 상황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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