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나흘째..실종자 수색·매몰자 구조 재개

광주=김선덕 기자 2022. 1. 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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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나흘째 수색이 시작됐다.

14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일시 중단된 실종자 수색이 동이 트면서 재개됐다.

사고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산업개발 현장 책임자 등 2명을 입건했고, 경찰은 관련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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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해체할 대형크레인·전담인력 도착
광주 붕괴사고 사흘째...현장 진입하는 구조대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6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나흘째 수색이 시작됐다.

14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일시 중단된 실종자 수색이 동이 트면서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건물 내부, 잔해가 쌓인 외부에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 작업자들을 찾고 있다.

사고 당일 실종된 6명 가운데 전날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된 1명의 구조는 지장물을 치우는 작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붕괴 사흘째에 매몰 상태로 발견된 이 작업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를 위해 철선과 콘크리트 잔해 등을 제거하는 작업에는 중장비가 투입됐고, 본격적인 야간 수색도 전날 오후 착수됐다.

건물 쪽으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상층부(23층 이상)를 해체하기 위한 1,200톤 규모 크레인은 여러 부품으로 나뉘어 전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도착했다.

해체 크레인을 조립하고 배치할 전담 인력도 광주로 집결했다. 오는 16일께 타워크레인 해체를 마무리해 건물 상층부 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사고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 서구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했다.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쳤다.

고용노동부는 현대산업개발 현장 책임자 등 2명을 입건했고, 경찰은 관련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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