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의 첫 제안에 선수노조는 시큰둥..스프링캠프 정상 진행도 걱정
[스포츠경향]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상황이 해결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1일 이후 대화 창구를 닫고 있던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가 14일 다시 만났으나 주요 안건에 대한 입장차는 좁히지 못했다.
ESPN의 칼럼니스트인 제프 파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거래는 없었다. MLB에서 제안을 했지만 선수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관건은 선수노조(MLBPA)에서 얼마나 빨리 반응할지 여부다. 자칫 스프링캠프 정상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적었다.
또 CBS스포츠 칼럼니스티인 존 헤이먼은 “MLB에서 최저 연봉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선수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갈 길은 멀지만, (스프링캠프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 것이 다행이다”고 전했다.
ESPN 등에 보도에 따르면 실제 양측은 FA 자격 연수와 사치세 부과 기준 연봉 총액 등 CBA(노사 단체 협약) 개정을 위한 여러 안건을 논의했지만 진일보한 결론은 맺지 못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회의는 1시간만에 종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스프링캠프 정상 개최 여부에 일단은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분위기다. 자칫 MLB와 선수노조 사이의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한다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2월14일(미국시간) 투수와 포수가 먼저 시작한 뒤 27일 야수들의 합류와 함께 실전 모드로 이어지는 게 보통이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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