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돌아온 김소니아, 위기 탈출한 우리은행
손동환 2022. 1.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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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소니아(176cm, F)가 우리은행을 위기에서 구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2경기 모두 김소니아(176cm, F) 없이 치렀다.
김소니아의 김한별 봉쇄가 우리은행에 가장 중요했다.
부상 전만큼의 에너지 레벨은 아니었지만, 김소니아의 존재 자체는 우리은행에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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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소니아(176cm, F)가 우리은행을 위기에서 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8-59로 꺾었다. 13승 8패로 2위 인천 신한은행(14승 7패)과 한 게임 차 유지. 1위 청주 KB스타즈(19승 1패)와는 6.5게임 차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2경기 모두 김소니아(176cm, F) 없이 치렀다. 김정은(180cm, F)과 홍보람(178cm, F), 최이샘(182cm, F)과 박지현(183cm, G) 등 장신 자원이 많았다고 하나, 우리은행은 연페에 놓였다.
김소니아의 에너지와 투지가 필요했다. 발등이 나은 김소니아는 BNK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한별(178cm, F)과 매치업됐다. 김한별은 BNK 상승세의 핵심. 김소니아의 김한별 봉쇄가 우리은행에 가장 중요했다.
김한별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건 아니었다. 자리 싸움에서 힘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3점 시도로 BNK 수비를 흔들었고, 1쿼터 종료 3분 52초 전 3점포로 BNK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수비 리바운드 가담과 미스 매치에 이은 포스트업 시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상 전만큼의 에너지 레벨은 아니었지만, 김소니아의 존재 자체는 우리은행에 힘이 됐다. 1쿼터에만 8점을 넣은 김소니아 덕분에, 우리은행은 18-14로 1쿼터를 마쳤다.
김소니아는 2쿼터에도 특유의 활력을 보여줬다. 끈질긴 수비와 박스 아웃, 수비 리바운드부터 보여줬다. 수비 리바운드는 공격의 시작점이 됐고, 공격 시작점을 잘 만든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4분 30초 전 33-20으로 달아났다.
공격에서는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패스를 해야 할 때 패스를 했고, 던져야 할 때 던졌다. 특히, 넓은 시야로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김소니아는 전반전까지 13점 8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로 맹활약. 우리은행은 47-2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박지현(183cm, G)의 파울이 3쿼터 시작 55초 만에 4개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의 공수 적극성이 떨어졌고,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20초 전 51-35로 쫓겼다.
김소니아가 어떻게든 활로를 뚫으려고 했다. 과감한 돌파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찬스 창출, 수비에서의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BNK의 상승세를 막아섰다. 3쿼터에도 4점 2리바운드를 기록. 우리은행의 우위(56-40)에 힘을 보탰다.
4쿼터 초반 다시 한 번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종료 6분 19초 전 65-43으로 달아나는 3점포를 작렬했다. BNK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하는 득점이자, 승부를 결정하는 득점이었다.
김소니아는 복귀전에서 22점 12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최다 리바운드. 경기에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소니아의 존재는 우리은행에 힘이 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경기 감각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걱정을 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활약해줬고, 그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본다”며 김소니아의 가세를 긍정적으로 말했다. 사령탑 또한 김소니아의 가세에 기운을 얻은 것 같았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우리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1%(19/37)-약 38%(14/37)
- 3점슛 성공률 : 약 43%(12/28)-약 37%(7/17)
- 자유투 성공률 : 80%(4/5)-약 59%(10/17)
- 리바운드 : 39(공격 9)-21(공격 3)
- 어시스트 : 21-12
- 턴오버 : 14-13
- 스틸 : 6-8
- 블록슛 : 4-0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아산 우리은행
- 김소니아 : 35분 33초, 22점(3점 : 4/7) 12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 박지현 : 30분 11초, 15점(2점 : 7/10)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 김정은 : 23분 10초, 13점(3점 : 3/4)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최이샘 : 32분 55초, 11점(3점 : 2/3) 6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블록슛
2. 부산 BNK 썸
- 진안 : 32분 3초, 1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 이소희 : 33분 42초, 13점(3점 : 3/5)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WKBL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8-59로 꺾었다. 13승 8패로 2위 인천 신한은행(14승 7패)과 한 게임 차 유지. 1위 청주 KB스타즈(19승 1패)와는 6.5게임 차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2경기 모두 김소니아(176cm, F) 없이 치렀다. 김정은(180cm, F)과 홍보람(178cm, F), 최이샘(182cm, F)과 박지현(183cm, G) 등 장신 자원이 많았다고 하나, 우리은행은 연페에 놓였다.
김소니아의 에너지와 투지가 필요했다. 발등이 나은 김소니아는 BNK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한별(178cm, F)과 매치업됐다. 김한별은 BNK 상승세의 핵심. 김소니아의 김한별 봉쇄가 우리은행에 가장 중요했다.
김한별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건 아니었다. 자리 싸움에서 힘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3점 시도로 BNK 수비를 흔들었고, 1쿼터 종료 3분 52초 전 3점포로 BNK의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수비 리바운드 가담과 미스 매치에 이은 포스트업 시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상 전만큼의 에너지 레벨은 아니었지만, 김소니아의 존재 자체는 우리은행에 힘이 됐다. 1쿼터에만 8점을 넣은 김소니아 덕분에, 우리은행은 18-14로 1쿼터를 마쳤다.
김소니아는 2쿼터에도 특유의 활력을 보여줬다. 끈질긴 수비와 박스 아웃, 수비 리바운드부터 보여줬다. 수비 리바운드는 공격의 시작점이 됐고, 공격 시작점을 잘 만든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4분 30초 전 33-20으로 달아났다.
공격에서는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패스를 해야 할 때 패스를 했고, 던져야 할 때 던졌다. 특히, 넓은 시야로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김소니아는 전반전까지 13점 8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로 맹활약. 우리은행은 47-2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박지현(183cm, G)의 파울이 3쿼터 시작 55초 만에 4개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의 공수 적극성이 떨어졌고,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20초 전 51-35로 쫓겼다.
김소니아가 어떻게든 활로를 뚫으려고 했다. 과감한 돌파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찬스 창출, 수비에서의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BNK의 상승세를 막아섰다. 3쿼터에도 4점 2리바운드를 기록. 우리은행의 우위(56-40)에 힘을 보탰다.
4쿼터 초반 다시 한 번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종료 6분 19초 전 65-43으로 달아나는 3점포를 작렬했다. BNK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하는 득점이자, 승부를 결정하는 득점이었다.
김소니아는 복귀전에서 22점 12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최다 리바운드. 경기에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소니아의 존재는 우리은행에 힘이 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경기 종료 후 “경기 감각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걱정을 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활약해줬고, 그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본다”며 김소니아의 가세를 긍정적으로 말했다. 사령탑 또한 김소니아의 가세에 기운을 얻은 것 같았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우리은행이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1%(19/37)-약 38%(14/37)
- 3점슛 성공률 : 약 43%(12/28)-약 37%(7/17)
- 자유투 성공률 : 80%(4/5)-약 59%(10/17)
- 리바운드 : 39(공격 9)-21(공격 3)
- 어시스트 : 21-12
- 턴오버 : 14-13
- 스틸 : 6-8
- 블록슛 : 4-0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아산 우리은행
- 김소니아 : 35분 33초, 22점(3점 : 4/7) 12리바운드(공격 1) 5어시스트
- 박지현 : 30분 11초, 15점(2점 : 7/10)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 김정은 : 23분 10초, 13점(3점 : 3/4)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최이샘 : 32분 55초, 11점(3점 : 2/3) 6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블록슛
2. 부산 BNK 썸
- 진안 : 32분 3초, 1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 이소희 : 33분 42초, 13점(3점 : 3/5)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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