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12.4억 규모 배터리 검사장비 공급계약

김겨레 2022. 1. 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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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254120)는 12억4000만원 규모의 배터리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자비스에 따르면 검사장비는 배터리 소재와 규격 등이 다양하게 변경되더라도 검사장비 엑스레이 부품 및 알고리즘 소프트웨어의 변경만으로 다양한 배터리 검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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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엑스레이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254120)는 12억4000만원 규모의 배터리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매출의 10.1%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13일부터 12월 30일 까지다. 대상 업체는 영업 비밀유지에 따라 계약 종료일까지 계약 상대방의 공개를 유보하여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자비스는 배터리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튬인산철(LFP)을 채택하는 제조사가 증가하며, 고용량 배터리 제공을 위해 배터리 자체가 두꺼워지고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

자비스에 따르면 검사장비는 배터리 소재와 규격 등이 다양하게 변경되더라도 검사장비 엑스레이 부품 및 알고리즘 소프트웨어의 변경만으로 다양한 배터리 검사가 가능하다. 자비스는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탄제조센터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회사의 생산능력은 최대 2000억 규모로 증가했다.

자비스는 430ppm의 속도로 검사할 수 있는 원통형 배터리 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배터리 검사장비가 배터리 생산 업체에 적용되기 위해 높은 검사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요구되는데, 자비스의 장비는 이 두 요소를 모두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엑스레이 검사장비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규격과 소재 성분 변경 시 발생하는 엑스레이 투과 선량과 영상의 차이를 분석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배터리 검사장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품질 향상과 개선을 위해 투자한다. 생산성·검사정확성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를 적용하고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비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필두로 국내외 관련 기업들이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생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늘려줄 수 있는 당사 제품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검사장비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관련 업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등 수주 기회를 확대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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