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더 난리났다"..119만원짜리 삼성 스크린 3600대 조기 완판
김승한 2022. 1. 14. 08:51
이달 4일부터 북미 시장서 예약판매
삼성전자가 최근 CES 2022에서 공개한 포터블 스크린인 '더 프리스타일'이 한국에 이어 북미 시장에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북미 시장에서 진행한 더 프리스타일 예약판매 결과 준비된 수량 3600대가 조기 완판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스크린이다. 기존 일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을 번거롭다는 점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다.
더 프리스타일은 국내 사전예약에서도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을 비롯해 11번가, 무신사 등에서 더 프리스타일 사전예약을 진행했는데 삼성닷컴의 경우 준비한 수량 100대가 40분 만에 완판됐다. 이날 같이 예약을 받은 무신사에서는 1시간30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났다.
모든 판매 채널을 합산하면 더 프리스타일은 예약판매 첫날 국내에서만 1000대 가량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119만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이 같은 품절대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집콕 트렌드로 이색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다음 주부터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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