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판가인상으로 영업익 100억원대 전망-NH투자증권

고정삼 2022. 1. 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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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12년만에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2015~2019년)의 영업적자 이후 2020년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13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2020년의 턴어라운드가 비용 축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올해 이익 성장은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 등 본질적인 실적 개선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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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업자산 가치 주목..투자자산 장부금액 1천533억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12년만에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4일 NH투자증권은 국순당에 대해 판가인상에 힘입어 12년만에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국순당 CI. [사진=국순당]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2015~2019년)의 영업적자 이후 2020년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13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2020년의 턴어라운드가 비용 축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올해 이익 성장은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 등 본질적인 실적 개선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주력 제품인 '국순당 생 막걸리'를 리뉴얼하며 가격을 인상했고, 12월에도 '국순당 쌀 막걸리' 공급가를 1천40원에서 1천300원으로 25% 인상했다"며 "올해에도 주력 제품에 이은 여타 제품들의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출의 경우 최근 일본 내 '프리바이오 막걸리' 판매 비중이 40%까지 대폭 상승했으며, 수출국도 기존 주요국인 미국, 중국 외 국가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은 2014년 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18%까지 상승했으며, 2020년 기준 국순당은 국내 막걸리 수출량의 57%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순당의 비영업자산 가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백 연구원은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국순당은 투자자산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관련 주요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는 지앤텍벤처투자(VC), 관계기업으로는 팜에이트(스마트팜)가 있으며, 여기에 현금성자산(432억원), 금융자산(478억원), 투자부동산(193억원) 등 비영업자산을 합산할 경우 투자자산 장부금액만 1천533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국순당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735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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