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판가인상으로 영업익 100억원대 전망-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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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12년만에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2015~2019년)의 영업적자 이후 2020년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13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2020년의 턴어라운드가 비용 축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올해 이익 성장은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 등 본질적인 실적 개선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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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12년만에 영업이익 1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2015~2019년)의 영업적자 이후 2020년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올해 영업이익은 13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2020년의 턴어라운드가 비용 축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올해 이익 성장은 판가 인상과 수출 확대 등 본질적인 실적 개선에 기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주력 제품인 '국순당 생 막걸리'를 리뉴얼하며 가격을 인상했고, 12월에도 '국순당 쌀 막걸리' 공급가를 1천40원에서 1천300원으로 25% 인상했다"며 "올해에도 주력 제품에 이은 여타 제품들의 판가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출의 경우 최근 일본 내 '프리바이오 막걸리' 판매 비중이 40%까지 대폭 상승했으며, 수출국도 기존 주요국인 미국, 중국 외 국가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은 2014년 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분기 기준 18%까지 상승했으며, 2020년 기준 국순당은 국내 막걸리 수출량의 57%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순당의 비영업자산 가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백 연구원은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국순당은 투자자산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관련 주요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는 지앤텍벤처투자(VC), 관계기업으로는 팜에이트(스마트팜)가 있으며, 여기에 현금성자산(432억원), 금융자산(478억원), 투자부동산(193억원) 등 비영업자산을 합산할 경우 투자자산 장부금액만 1천533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국순당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735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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