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신건강 의료비 건보 보장 75.2%→90%로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정신건강 의료비 건강보험 보장률을 기존 75.2%에서 9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정신건강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국민이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 목숨이 달린 정신건강에 대해서 먼저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제 입원 권한, 지자체장 아닌 전문가위원회로 이관"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정신건강 의료비 건강보험 보장률을 기존 75.2%에서 9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정신건강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우선 정신질환이 확진된 분들에게 의료비 9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겠다"며 "특히 조현병 환자 등 위험 요소가 큰 환자의 경우 빠른 치료를 위해 응급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정신질환 총진료비는 2조3327억원으로 이 중 75.2%인 1조752억원을 건보공단이 부담했다. 공단 부담률을 90%로 늘릴 경우 3452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안 후보는 이어 강제 입원 권한을 지자체장이 아닌 전문가위원회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정신건강법 제43조, 44조는 강제 입원기준으로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뿐만 아니라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에 의한 입원을 규정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러한 규정은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며 결정은 전문가가 하는 게 맞는다"며 "별도의 전문가위원회를 통해서 입원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전 국민 건강검진에 정신건강 검진을 추가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국민이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 목숨이 달린 정신건강에 대해서 먼저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위험군 비율은 18.9%, 자살 생각 비율은 13.6%였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과 비교하면 자살 생각 비율이 40% 증가했고(2020.3월 9.7% → 2021.12월 13.6%),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s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75세에 3살 늦둥이 아들 안은 김용건…척추 협착증 '응급수술'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53세 고현정, 꽃보다 아름다운 '동안 비주얼' [N샷]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팅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