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웨이에 등장한 스키웨어
서울문화사 2022. 1.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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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런웨이에 하얀 설원이 펼쳐졌다. 유수의 하우스에서 스키웨어를 앞세운 액티브 스타일을 대거 선보인 것. 일상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슬로프 패션을 소개한다.
#CLASSIC
이번 시즌 샤넬과 디올을 필두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스키웨어가 다수 출시됐다. 기본에 충실한 세련된 소재와 실루엣을 바탕으로 베이식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지만 트렌디한 액세서리와 연출법으로 결코 뒤처지지 않는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이 특징. 스키 점프슈트에 니트 톱을 매치하거나 트래퍼 해트, 비니 등으로 포인트를 가미하는 식이다. 이번 겨울 시크한 무드로 무장한 타임리스 스키 룩을 즐겨볼 것.
#GIRLISH
은밀하게 감춰왔던 소녀 감성을 마음껏 드러내도 좋다. 달콤한 캔디 컬러의 스키웨어를 선보인 미우미우가 인스타그램 피드를 점령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은 덕분이다. 유년 시절 겨울철 입었던 스타일을 회상하듯 알록달록한 컬러를 믹스한 스키 룩을 선보인 코치도 가세했다. 컬러풀한 아가일 패턴 니트부터 패딩 팬츠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 것. 특히 얼굴만 쏙 드러내는 니트 소재의 바라클라바는 이번 시즌의 메가 히트 아이템이니 눈여겨보길 추천한다.
#LUXURY
할리우드 스타들의 겨울 휴가 룩을 연상케 하는 럭셔리 슬로프 패션이 이번 시즌 호화로움에 정점을 찍는다. 지방시, 알릭스 스튜디오 등의 브랜드에서 새 옷을 꺼내 입은 듯 새하얀 의상에 풍성한 퍼, 볼드한 주얼리 등을 더해 스키를 타는 것보다 경치를 관망하는 것에 관심이 많을 법한 스타일리시한 리조트웨어 룩을 쇼에 올렸다. 화이트 일색의 룩에 재미를 더하는 다양한 소재 믹스에 주목해 고급스럽고도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해보길.
#STREET
스키장에서도 스트리트 룩의 인기는 계속된다. 이번 시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둡고 음울한 컬러보다 밝고 경쾌한 색감이 눈에 띈다는 것. 오버사이즈 톱에 스키 점퍼를 걸친 후 시어한 소재의 드레스를 더한 루이 비통, 카무플라주 패턴 아우터를 허리에 걸친 몽클레르처럼 위트 있는 레이어드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컬러 블로킹, 패턴 플레이 등으로 무장한 아이템을 활용해 트렌디한 스트리트 스타일의 스키 룩을 완성해보자.
에디터 : 정소나 | 진행 : 임나정(프리랜서) | 사진 : 쇼비트(인물), 게티이미지뱅크(풍경), 각 브랜드 제공(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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