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지, 도쿄돔 채울 그날까지 [인터뷰]

김원희 기자 2022. 1.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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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인터파크뮤직플러스


호랑이 해의 기운으로 트렌드지가 가요계 트렌드를 이끌 ‘라이징 스타’를 예고했다.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는 지난 5일 데뷔 앨범 ‘블루셋 챕터1. 트랙스(BLUE SET Chapter1. TRACKS)’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딛었다. 이들은 ‘2022년 첫 데뷔 남자 아이돌’이자 인터파크뮤직플러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베일은 벗은 트렌드지는 타이틀곡 ‘TNT(Truth&Trust)’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블루셋’ 세계관으로 단숨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소설 ‘파랑새’와 파랑새 증후군을 모티브로 구성된 ‘블루셋’ 세계관은 꿈을 향해 달려온 현실의 트렌드지와 맞닿아 있기도 하다. ‘블루셋’은 꿈이 없어 현실을 헤매다 환상 속에 빠졌던 소년이 다시 현실로 돌아와 당당히 자신을 마주 보게 되고, 어른이 된 뒤 환상 속에서 자신을 구원했던 소년들을 찾아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장 연습생 생활 5년 10개월, 최근 스포츠경향과 만난 트렌드지는 “간절했던 가수의 꿈을 이뤘다”며 기쁨을 표했다.


“가장 처음 봤던 오디션이 지금의 회사였어요. 캐스팅 제의를 받으면서 연예계 관심이 생겼고, 원래 교회에서 노래를 하다 보니 직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5년 10개월간 연습생 생활을 했고, 많은 멤버들이 들어왔다 나갔지만 지금 있는 멤버들이 가장 소중해요.”(하빛)

“그 다음 장수 연습생은 저에요. 7살부터 춤을 춰왔고 춤을 너무 좋아해서 아이돌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학원에서 레슨을 받으면서 전국으로 공연을 다니다 오디션을 봤고, 4년 10개월 정도 연습생 생활을 거쳤죠..”(리온)

“제가 세 번째로 오래 됐어요. 리온과 2주 차이로 들어왔는데, 노래든 춤이든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연습생을 하면서 실력을 끌어올리려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렇게 버티면서 멤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죠.”(한국)

“어려서부터 아이돌 가수가 꿈이었어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2년간 12곳이나 오디션을 보면서 지금의 회사에 오게 됐죠. 4년여의 연습생 기간 동안 정말 열정을 다했어요.”(라엘)

“전 다른 기획사에 있다가 가장 마지막에 합류하게 됐어요. 이전 회사를 나오면서 ‘내가 진짜 이 일을 하는 게 맞는 걸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감사하게도 지금의 회사에서 기회를 얻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동아줄 잡는 심정으로 오디션 봤는데, 운 좋게도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네요.”(윤우)

사진 제공 인터파크뮤직플러스


‘검은 호랑이의 해’에 탄생한 첫 남자 아이돌로 좋은 기운을 예고한 트렌드지. 쏟아지는 아이돌 그룹 속 ‘트렌드지표’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도쿄돔 채우기”라는 목표로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강렬한 퍼포먼스가 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데뷔곡 ‘TNT’가 안무 난이도가 높아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존경하는 선배님 가수들 처럼 멋진 그룹이 되고 싶어요.”(윤우)

“앨범명 중 ‘블루셋’은 미지의 공간을 의미하고, ‘트랙스’는 미지의 공간으로 향하는 발자국을 의미해요. 많은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힘든 시간을 겪고 또 그걸 벗어나게 되는 이야기들 앨범에 담아내려고 했어요. 이번 활동,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활동을 통해 미지의 공간 속에서 계속될 저희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져 나갈지 기대해주세요.”(하빛)

“감사하게도 2022년 데뷔하는 첫 남자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어요. 지난 5일 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런 멋진 타이틀을 발판 삼아서 더 열심히 달려나갈 계획입니다. 개인적을 도쿄돔을 채우는 게 꿈이에요. 꿈을 크게 가져야 한다고 하잖아요.(웃음)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주세요.”(은일)

“데뷔 첫 목표는 저희를 알리는 거에요.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 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요. 음원 차트인도 하고 싶고, 열심히 해서 올해 마지막은 신인상 수상으로 장식하고 싶어요.”(한국)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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