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업황 개선..목표가 16.7%↑-신한

유준하 2022. 1. 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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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SK하이닉스 실적은 매출액 53조300억원, 영업이익 18조70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4.4%, 55.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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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16.7% 올려 잡았다. 전날 종가는 12만9500원이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2조21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이어 영업이익은 3조85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4조190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연말 특별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로 가격 하락을 출하량 증가와 환율 효과로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서버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제약이 발생했다”면서 “코로나 확산에 의한 중국 시안 봉쇄로 삼성전자 시안 낸드 전공정 팹과 마이크론 메모리 후공정 팹에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생산 정상화는 빨라야 내달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버향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공급 제약 이슈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 연구원은 “디램과 낸드 모두 올해 2분기 중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 상승이 시작됐는데 시안 봉쇄에 의한 공급 제약, 양호한 1분기 가격 협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SK하이닉스 실적은 매출액 53조300억원, 영업이익 18조70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4.4%, 55.1% 증가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중 메모리가 턴어라운드하고 가격 상승에 의한 실적 개선 속도가 비메모리 대비 빠를 전망”이라면서 “메모리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올해 상반기에 동사가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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