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SK하이닉스 목표가 상향..메모리 업황, 예상보다 빨리 개선"

노자운 기자 2022. 1. 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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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14일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작년 주가가 타 반도체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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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14일 SK하이닉스(000660)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고성능 데이터센터·슈퍼컴퓨터용 D램 'HBM3'. /SK하이닉스 제공

최도연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국 시안이 봉쇄돼 삼성전자의 낸드(NAND) 전공정 팹과 마이크론의 메모리 후공정 팹에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산 정상화는 빨라야 2월 중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제약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작년 주가가 타 반도체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IT공급망 차질의 영향이 메모리 산업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작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1.2%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 주가는 10.5%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그러나 올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주도주 역할은 SK하이닉스가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가 제시한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2조2100억원, 3조8500억원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4조1900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이지만, 연말 특별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최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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