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외국인직접투자액 5억6000만달러 기록

박채오 기자 2022. 1. 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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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작년 부산시 내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최근 5년 내 신고액 기준 최대규모인 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295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으로 42.3%, 도착액 기준으로 5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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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최대 규모
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작년 부산시 내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이 최근 5년 내 신고액 기준 최대규모인 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295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고,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으로 42.3%, 도착액 기준으로 57.5% 증가했다. 부산시는 2020년 대비 신고액 기준 85.4%, 도착액 기준 16.6% 증가했다.

또 최근 5년간 부산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살펴보면, 신고액 기준 5년 평균대비 증가율이 62.9%로 비수도권 중 1위이며, 실제 도착액도 5년 평균대비 증가율이 86.7%로 비수도권 중 2위를 차지한다.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시장의 투자가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바로미터로, 코로나19 장기화 등 악재에도 부산시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그동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등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의 외국인직접투자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업장 신·증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를 생성할 수 있는 그린필드형 투자유입이 3억5500만 달러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63%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선박·금속·기계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2020년 대비 156% 증가한 2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은 도·소매유통·연구개발·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2020년 대비 56.4% 늘어난 3억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 국가별 비중을 보면 싱가포르(19%), 미국(14%), 중국(13%), 일본(11%) 등 순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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