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습 드러낸 오스템 직원 '묵묵부답', 검찰로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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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직원 이모(45)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했다.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23위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이씨의 횡령 사실을 포착해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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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패딩 모자 눌러 쓰고 나타나
취재진 질문에 침묵..2215억 횡령 혐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직원 이모(45)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씨는 이날 오전 7시 39분께 검찰로 송치되기 전 강서경찰서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검거 당시 입고 있던 파란색 패딩을 그대로 착용했다. 모자로 얼굴을 가린 이씨는 이동 중에도 모자를 눌러쓰기도 했다.
이씨는 “피해자들 하고 싶은 말 없나”, “혐의 인정하나”, “단독 범행 맞나”, “윗선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사실인가”, “가족 공모 몰랐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다.
강서경찰서를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온 이씨는 준비된 호송차를 타고 검찰로 이동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재무팀장이었던 이모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차례에 걸쳐 회삿돈 22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이자 코스닥 시가총액 23위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이씨의 횡령 사실을 포착해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씨는 빼돌린 횡령액으로 약 681억원어치 금괴 855개를 사들이고 부동산·리조트 회원권을 구매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분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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