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소외됐던 수소 테마 업종에 관심 가져야"

유준하 2022. 1. 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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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이슈 영향으로 지난해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던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관련주가 급락했다.

이에 그간 소외됐던 업종인 수소 테마 업종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NFT와 메타버스 관련주가 연초 이래 10%대 하락했다"면서 "금융을 비롯한 가치주가 재부각된 한편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테마의 하락세가 진정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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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주도주와 소외주 수익률 격차가 축소되는 구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이슈 영향으로 지난해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던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관련주가 급락했다. 이에 그간 소외됐던 업종인 수소 테마 업종에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김다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NFT와 메타버스 관련주가 연초 이래 10%대 하락했다”면서 “금융을 비롯한 가치주가 재부각된 한편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테마의 하락세가 진정됐다”고 짚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도주가 시장을 아웃퍼폼하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코스피 월간 수익률 상위 10%인 주도주와 하위 10%인 소외주의 상대 누적 수익률은 2021년 하반기를 기접으로 하락 전환했다”면서 “주도주와 소외주 수익률차가 축소되는 구간에서는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에 재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주요 테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리오프닝과 바이오, 수소 관련주 수익률이 가장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수소 관련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높은 테마로 회복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도 봤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은 오미크론 변이로 실적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 “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승인에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개별 종목 이슈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소 관련주의 경우 하락 요인이었던 수소법 개정안 통과 지연과 현대차, 도요타 연료전지 개발 축소설에 대한 우려 등은 1분기 중 정점을 지날 것”이라며 “신정부 출범 이후 하반기 수소법 개정안 통과가 가시화되면 수소 밸류체인 중 선별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는 “연준 3월 금리인상 확률이 70%대로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고주가수익비율(PER) 종목보다 자동차, 화학 등 저 PER 종목, 그중에서도 수소 관련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체질 변화를 추구하는 종목 중심 접근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조언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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