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올해 온라인 매출 비중 오프라인 '추월'-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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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케이카에 대해 올해 온라인 매출액 비중이 오프라인을 넘어서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케이카(381970)의 주가매출비율(PSR)은 0.6배"라며 "미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선두주자인 카바나(PSR 1.8배)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오히려 일본 오프라인 중고차 판매기업인 넥스트에이지(PSR 0.6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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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는 2000년 1월 에스케이 내 테스크포스 팀으로 발족한 후 12월 독립 법인으로 설립돼 에스케이의 계열사로 편입했다. 2012년 대주주가 에스케이씨앤씨로 변경되었으며, 2013년 에스케이씨앤씨의 중고차 사업부(엔카사업부)로 흡수합병했다. 이듬해 4월 엔카사업부의 온라인 부문이 물적분할돼 에스케이엔카닷컴이 설립, 2018년 4월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유한회사가 엔카사업부의 오프라인 부문을 인수해 현재의 케이카에 해당하는 에이치씨에이에스가 설립됐다. 지난해 2월 조이렌터카를 흡수 합병, 차량 렌털 사업에 진출했으며 같은해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그는 케이카의 주가 상승의 동인으로 중고차 시장 온라인 침투율 확대, 중고차 평균 매매가격 상승, 라이프사이클 변화에 따른 가구당 차량 보유대수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깊은 만큼 중고차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 이미지가 필요하다”면서 “케이카의 직매입 비즈니스모델은 자본력이 뒷받침 돼야 가능한 비즈니스모델로 이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케이카 오프라인 매출의 93%가 지점 방문에 앞서 온라인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도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 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카의 전년 대비 온라인 매출액 성장률은 지난해 77%에 달하며 올해 역시 39%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위기 요인으로 중고차 평균 매매가격 하락, 온라인 중고차 시장 경쟁강도와 소비자 불신 심화 등을 꼽았다.
그는 “중고차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국내 다른 시장 대비 가장 낮았으나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며 “케이카는 온라인 중고차 시장 점유율 81%를 확보한 카테고리 킬러로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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