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김요한 "조이현과 케미 만족, 난 오랜 친구와 연인 못 해"[EN:인터뷰②]

이하나 2022. 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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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이 조이현과 10대의 풋풋한 사랑을 그리며 '공원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김요한은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상대역 조이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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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요한이 조이현과 10대의 풋풋한 사랑을 그리며 ‘공원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김요한은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종영을 기념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상대역 조이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학교 2021’에서 부상으로 11년간 해왔던 태권도를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찾는 공기준 역을 맡았던 김요한은 극 중 목수라는 확실한 꿈을 가진 진지원 역을 연기한 조이현과 우정부터 풋풋한 사랑을 넘나드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앞서 김요한에 대해 “모든 면에서 전적으로 믿고 있다. 굉장히 든든한 나무 같다. 의지가 많이 된다”라며 믿음을 보여줬던 조이현의 말처럼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호흡을 인정 받았다.

상대역 조이현에 대해 김요한은 “개인적으로 호흡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또래이다 보니까 실제로도 많이 친해지고, 편해지면서 연기할 때 조금 더 수월했던 것 같다. 많은 시청자, 대중이 ‘공원(공기준+진지원) 커플’이라고 불러주셨을 때 그래도 우리 케미스트리가 좋으니까 붙여주신 애칭이라고 생각해서 좋았다”라고 만족했다.

극 중 공기준과 진지원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로 고등학교 때까지 티격태격하다가 어느 순간 사랑을 깨닫고 연인으로 발전한다. ‘실제 김요한의 상황이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봐온 오랜 친구라면 연인 사이는 못 될 것 같다. 나는 어려울 것 같다(웃음)”이라며 공기준과는 다른 선택을 했다.

김요한은 ‘학교 2021’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정영주(추영우 분)와 바닷가에서 다투는 장면을 꼽았다. 김요한은 “‘학교 2021’ 촬영 중 제일 힘들었던 촬영이라고 생각돼 잊을 수 없다”라며 “추운 날씨에 촬영을 했고 그동안 영주와 풀리지 않던 감정들을 쏟아내는 장면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 2021’을 둘러싼 잡음과 악재도 많았다. 당초 ‘학교 2020’이라는 이름으로 2020년 8월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배우 교체 등으로 제작이 연기되면서 ‘학교 2021’으로 내용과 구성을 바꿔 제작했다. 여기에 첫 방송을 앞두고 김요한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첫 방송이 일주일 연기 됐으며, 제작사 간의 분쟁도 현재 진행 중이다.

여기에 시청률도 평균 1%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긴 기다림 끝에 작품에 출연하게 됐던 김요한은 “시청률이 낮게 나와서 불안한 점은 없었다. 그저 연기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안하지는 않았지만 (시청률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은 물론 있었다. 부족한 점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학교 2021’은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키고 용기를 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KBS)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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