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국 끓이다 잠들어..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서 불, 8명 연기 흡입

손연우 기자 2022. 1. 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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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21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층 한 가구가 전소되고 입주민 등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32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4동 한 아파트 102동 7층에서 불이 났다.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7층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한 입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7층 한 가구가 전소돼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고,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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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 21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층 한 가구가 전소되고 입주민 등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32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4동 한 아파트 102동 7층에서 불이 났다.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7층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한 한 입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차 26대를 투입시켜 화재 발생 25분 만인 오후 11시 57분쯤 불을 껐다.

이 사고로 7층 한 가구가 전소돼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고,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집주인과 이웃주민 등 8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집주인이 곰국을 끓이기 위해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둔 채 잠을 잤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중이며 14일 오전 10시30쯤 합동감식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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