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주요 지주사 대비 밸류 메리트 부족..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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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4일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현금흐름은 개선중이지만 주요 지주사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족하다면서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낮췄다.
김동양 연구원은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회사 체제 형성 가능성도 당분간 낮다"면서 "상장자회사들의 주가 변동 및 지분 추가 취득, 기준연도 변경(2021년→2022년), 브랜드로열티 인상, 목표 할인율 유지(45%)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4만15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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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현금흐름은 개선중이지만 주요 지주사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족하다면서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칠성(005300) 지분 매입 및 현물출자 통한 롯데칠성, 롯데푸드(002270), 롯데상사 지분 확대, 롯데쇼핑(023530) 구조조정 및 신규사업 투자에 따른 점진적 실적 회복 등으로 롯데지주의 배당수입 정상화가 진행중이다.
브랜드로열티 요율인상(15베이시스포인트→20베이시스포인트)으로 올해부터 연간 약 300억원 수입이 늘어난다. 하지만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한 호텔롯데는 비우호적 영업환경 지속으로 실적 회복과 기업공개(IPO) 재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지주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8% 늘어난 2조5690억원, 전년비 흑자전환한 3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주요 자회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양호한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 성장률에도 할인점 희망퇴직 관련 충당금이 반영됐다. 김 연구원은 “제품 스프레드 축소 및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 때문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1분기는 배당수입 증가(전년비 65% 늘어난 1703억원), 롯데칠성 연결편입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대폭 확대된 2148억원(전년비 405% 증가)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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