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李 "용적률 500% 상향" vs 尹 "전기료 동결"..민심잡기 총력

SBSBiz 2022. 1. 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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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3년째 새 공장 못 짓는 반도체 강국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126만 평 부지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 기지를 짓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3년 가까이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사업 계획이 발표됐지만, 정부 심의 통과에만 2년이 걸렸고, 다섯 차례나 착공 시기가 연기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죠.

그런데 기업들이 요구해왔던 인재육성이나 세금 혜택이 법안에서 삭제되거나 대폭 축소돼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정작 안방에서는 ‘찬밥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업계에서 요구했던 수도권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확대는 수도권 집중 우려 등으로 최종 법안에서 제외됐고 시설 투자 비용 세액 공제 비율은 최대 20%에 그쳤는데요. 

한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선 반도체 공장 투자를 해달라고 지자체들이 엄청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국내에 투자하면 오히려 손해인 난감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 'CPU 없는 컴퓨터' 준비하는 삼성전자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꼽히는 M램으로 데이터 저장부터 연산까지 모두 담당하는 '인 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습니다. 

보통 컴퓨터는 중앙처리장치인 CPU가 연산을 담당하고 메모리반도체가 데이터를 저장하는데요. 

이번에 사람의 뇌처럼 기억과 계산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해낸 겁니다. 

지금까지 '인메모리 컴퓨팅'은 저항메모리인 'R램', 상변화메모리인 'P램' 에서 개발된 적은 있지만 'M램'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장점을 합한 M램 모듈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 컴퓨터의 98% 수준에 해당하는 성능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선 CPU 없는 컴퓨터의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CJ ENM 직급제 폐지…"능력따라 10년 내 임원"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이 직급제를 전면 폐지했습니다. 

앞으로 수행직무와 역할로만 서로를 구분하고 누구나 역량을 갖췄다면 10년 이내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데요. 

또 기존의 정형화된 팀 단위 업무에서 벗어나 직급,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프로젝트를 발의할 수 있고 최적임자가 프로젝트 책임자에 오르게 됩니다. 

CJ ENM은 직급 폐지에 대한 보상으로 전체 직원에 대한 주식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보상이 성과 중심으로만 편향되지 않도록 장기근속 포상 주기는 단축했습니다.

◇ 동학개미는 '바겐세일' 쇼핑 중? 카카오·네이버·삼전 쓸어 담는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박스권에 머물던 증시가 새해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동학 개미가 바겐세일에 쇼핑하듯 급락한 종목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는 특히 기준금리 인상 등 미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가격 하락 폭이 컸던 ‘성장주’에 집중됐는데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로 9,202억 원어치를 사들였고요 

삼성전자(5,521억 원), 카카오뱅크(3,503억 원), 크래프톤(3,363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공격적인 물타기가 성공할지는 미지수인데요. 

전문가들은 저점을 노리기보다는 업황과 실적에 초점을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李"재건축 완화" 尹"전기료 동결"

마지막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대선을 5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제(13일) 이 후보는 부동산 문제를 사과하면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500%까지 용적률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며 “4종 주거지역 적용을 포함한 용적률 상향, 층수 제한, 공공기여 비율 등도 유연하게 조정하고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당선 시 현 정부의 4월 전기료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졸속 탈원전 정책으로 한국전력의 적자와 부채가 쌓인 책임을 회피하고 대선 이후로 요금 인상의 짐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 기간에는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공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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