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바오, '히메네스 퇴장' AT.마드리드에 2-1 승리..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 격돌 [스페인 슈퍼컵]

정승우 2022. 1. 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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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빌바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4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빌바오는 오는 17일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는 1-2 아틀레틱 빌바오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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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틀레틱 빌바오 공식 SNS

[OSEN=정승우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슈퍼컵' 4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빌바오는 오는 17일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빌바오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냐키 윌리엄스-오이한 산세트가 투톱을 꾸렸고 이케르 무니아인-다니 가르시아-오이에르 사라가-알렉스 베렝게르가 중원을 맡았다. 미켈 발렌시아가-이니고 마르티네스-예라이 알바레즈-오스카르 데 마르코스를 비롯해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수비에 나섰다.

마드리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주앙 펠릭스-앙헬 코레아가 최전방에 나섰고 토마 르마-조프레 콘도그비아-코케가 중원을 맡았다. 야닉 카라스코-마르코스 요렌테가 양쪽 윙백으로 출전했고 마리오 에르모소-호세 히메네스-시메 브르살코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 골키퍼가 꼈다.

전반 5분과 10분 각각 펠릭스와 윌리엄스가 위협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 기회를 엿봤다.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든 쪽은 마드리드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렌테를 빼고 헤낭 로지를 투입했고 곧이어 6분 콘도그비아를 빼고 로드리고 데 파울을 넣었다.

선제골은 마드리드가 터뜨렸다. 후반 17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펠릭스는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먼쪽 포스트를 향했고 포스트를 때린 뒤 시몬 골키를 맞고 들어갔다. 시몬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22분 빌바오가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도 코너킥이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에 알바레즈가 머리를 갖다 댔고 공은 오블락 골키퍼가 반응도 하지 못한 채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36분 빌바오가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코너킥 상황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이 올라왔고 다니 가르시를 맞고 튕긴 공이 니코 윌리엄스 앞으로 흘렀다. 윌리엄스는 그대로 슈팅했고 공은 왼쪽 구석으로 향해 오블락 골키퍼를 지나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호세 히메네스는 볼 경합 과정에서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머리를 향해 발을 뻗었고 비디오판독(VAR) 체크 후 퇴장당했다. 경기는 1-2 아틀레틱 빌바오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아틀레틱 빌바오 공식 SNS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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