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차 가격 오른다" 대기수요·원가 상승에 불가피

권가림 기자 2022. 1. 14.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초과 수요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차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실장은 "연식 변경 모델 출시에 맞춘 차량 가격 대폭 인상으로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생산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나타난 초과 수요 국면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차 수요를 대체한 중고차 가격이 급등했다.

올해도 수요가 공급보다 큰 현상이 계속되면서 출고가 기준의 신차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요에 비해 자동차 공급이 적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스1
올해 초과 수요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차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SUV(승용형 다목적차)와 전동차 선호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헌 현대자동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상무)은 지난 13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실장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지난해 7640만대에서 올해 7.5% 증가한 8209만대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선진 시장이 8.5%, 신흥 시장이 7.7%, 중국 시장은 5.5%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 시장 판매량은 대기수요가 유입되고 플릿 수요도 회복되며 전년 대비 6.3% 증가한 1600만대로 전망된다. 유럽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개선으로 누적된 대기수요 실현 및 BEV(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돼 전년 대비 10% 증가한 151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SUV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차급에서 SUV 비중은 40.4%였다. 올해는 4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전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979만대다. 올해는 전년 대비 34.6% 증가한 1318만대로 예상된다. 이 실장은 "그동안 중국과 유럽, 북미 중심으로 시장이 컸다면 이제는 미국이 치고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올해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인상되며 차 가격도 대폭 오른다. 이 실장은 "연식 변경 모델 출시에 맞춘 차량 가격 대폭 인상으로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생산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나타난 초과 수요 국면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여파로 신차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했으나 가격 상승폭은 적었다. 반면 신차 수요를 대체한 중고차 가격이 급등했다. 올해도 수요가 공급보다 큰 현상이 계속되면서 출고가 기준의 신차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니S 주요뉴스]
"안 챙겨주면 굶어"… '임신 8개월' 혜림, 무슨 일?
"청순 글래머래요"… '꼬북좌' 유정의 반전
"군동기 이정재, 업어서 출근시켜"… 유재석 폭로
"식사 한번 했다"… 이코코와 루머 재벌 회장 누구?
김대희 성형의혹, 왜 불거졌나 보니…
"나도 트라우마 있다"… '집단성폭행' 최종훈 망언?
"♥9세 연하와 결혼"… KCM, 신부는 누구?
쇼핑몰 주차장서 시신 발견… 두달간 방치
아이유 "시즌그리팅 오류 사과… 악성게시물 고소"
"나는 양성애자"… 메간 폭스♥머신건 켈리와 약혼

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