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후 첫 ML 노사 핵심 논의, 소득없이 끝났다..파행 불가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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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또 결렬됐다.
ESPN의 제프 파산, 디 애슬레틱의 에반 드렐리치 등 현지 유력 언론들은 1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의 CBA(노사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큰 소득 없이 끝났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이날 CBA 협상을 위해 만났다.
첫 협상이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멈춰선 메이저리그가 언제 다시 움직일지는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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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협상이 또 결렬됐다.
ESPN의 제프 파산, 디 애슬레틱의 에반 드렐리치 등 현지 유력 언론들은 1월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의 CBA(노사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큰 소득 없이 끝났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이날 CBA 협상을 위해 만났다. 지난 12월 초 기존 CBA가 만료되고 구단 측이 직장폐쇄를 단행한 뒤 처음으로 핵심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양측이 가장 큰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는 핵심 현안은 FA 및 연봉조정신청 자격 취득 연한, 사치세와 수익공유 부문이다. 선수노조는 자격 취득 연한을 크게 단축하고 싶어하고 구단들이 '탱킹'을 하지 못하도록 수익 공유 체계를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구단 측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단 측은 이날 만남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수정안을 제안했다. 구단 측은 CBA 협상으로 인해 스프링캠프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조 측은 구단의 제안에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
구단 측이 내놓은 수정안이 어떤 내용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디 애슬레틱은 구단 측이 슈퍼2 제도 수정에 대한 제안을 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조 측은 기존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직장폐쇄 후 첫 핵심 논의가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파산은 "노조가 언제 새 제안을 할지가 관건이다. 스프링캠프 일정 사수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드렐리치는 "스프링캠프가 얼마나 미뤄질지가 문제가 아니다. 더 나은 질문은 '왜 스프링캠프가 제때 시작할 수 있다고 믿는가'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다.
첫 협상이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멈춰선 메이저리그가 언제 다시 움직일지는 알 수 없게 됐다.(자료사진=왼쪽부터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토니 클락 선수노조 위원장)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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