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영문과 교수가 말하는 '자기소개서 쓰는 법' [신간]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국 하버드 대학교 토머스 리처드 영미문학과 부교수가 자신의 가치를 잘 담으면서도 입학사정관이나 인사 담당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법을 소개했다.

리처드 교수는 하나의 스토리텔링’이라는 전략만 제시했다. 이 기법은 자기소개서에 있는 각 질문에 답한 내용을 연결해 전체를 봤을 때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의 핵심은 자기소개서가 전체적으로 일관된 이야기로 만드는 것.

책은 자기소개서 초반에 담당자의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는 방법과 지원자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발전적인 존재임을 보여 주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는 다른 지원자와 구별되는 방법이며 합격하게 해 주는 기술이다.

책에는 지질학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아침에 오렌지를 먹는 일상의 사소한 사건을 가지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예시가 수록됐다. 이를 통해 어떤 사건이든 자신이 잘 관찰하고 깊이 생각해 깨달음을 얻었던 사건으로 시작하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고, 무슨 일이든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의 각 장의 시작 부분에 핵심 내용을 정리해서 담았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날이 다가와서 급하게 자기소개서를 써 내야 한다면 이 핵심 내용만 참고해서 자기소개서를 검토해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잘 드러낸 자기소개서를 쓰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퍼스널 스토리텔링 / 토머스 리처드 지음 / 최은아 옮김 / 일므디 /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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