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보웬, 잉글랜드 대표팀 갈 재목" 스타 탄생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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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인 미드필더 제로드 보웬(25)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 햄이 보웬의 멀티골에 힘입어 노리치를 2-0으로 꺾은 13일(한국시각)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홈 경기를 마친 후 "챔피언십에서 선수를 영입하면 늘 그가 프리미어 리그에 잘 적응하며 계속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야 한다. 제로드(보웬)는 이를 훌륭하게 해냈다. 이제 그는 득점을 만들어내는 패스 능력을 추가한 데다 직접 득점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우리는 다양한 득점원을 보유했다. 제로드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의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 여부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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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햄 미드필더 보웬, 최근 맹활약으로 관심 집중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인 미드필더 제로드 보웬(25)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보웬은 유망주라고 평가하기에는 만 25세로 나이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그는 불과 2019/20 시즌 중반까지 잉글랜드 하부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였다. 잉글랜드 5부 리그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보웬은 2014년 헐 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헐 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구단이었으나 보웬을 영입한 후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이적 후 첫 시즌 1군 경기에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한 보웬은 헐 시티가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 2016/17 시즌 일곱 경기에 출전했지만, 다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며 이후 약 3년간 또 챔피언십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보웬은 2020년 1월 웨스트 햄으로 이적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웨스트 햄에서 순조롭게 입지를 다지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적응력을 발휘했고,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21경기 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보웬의 기록은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30경기 8골 10도움이다.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 햄이 보웬의 멀티골에 힘입어 노리치를 2-0으로 꺾은 13일(한국시각)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홈 경기를 마친 후 “챔피언십에서 선수를 영입하면 늘 그가 프리미어 리그에 잘 적응하며 계속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야 한다. 제로드(보웬)는 이를 훌륭하게 해냈다. 이제 그는 득점을 만들어내는 패스 능력을 추가한 데다 직접 득점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우리는 다양한 득점원을 보유했다. 제로드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의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 여부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예스 감독은 “라힘 스털링, 잭 그릴리쉬, 제이든 산초 등이 (보웬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제로드는 갈수록 잉글랜드 대표팀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물론 그는 웨스트 햄을 위해 계속 좋은 활약을 펼쳐야 대표팀에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웨스트 햄은 보웬이 터뜨린 두 골 덕분에 노리치를 2-0으로 완파하고 프리미어 리그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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