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GS25, 회사로 김밥·샌드위치 정기 배송..'밀박스25' 내놔

이주현 기자 2022. 1. 1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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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회사로 아침식사와 간식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밀박스25(MEALBOX25)'를 선보이며 정기구독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 기업 조식, 간식 정기구독 서비스 '밀박스25(MEALBOX25)'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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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가맹점 네트워크 배송에 활용· 심플리쿡 매출 증대 기대
다양한 메뉴 맞춤형 식단, 1인 구성으로 만족도 극대화
GS리테일 '밀박스25'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GS리테일이 회사로 아침식사와 간식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밀박스25(MEALBOX25)'를 선보이며 정기구독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구내식당이 없는 기업이나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고민하는 기업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에서 음식을 만들고 배송은 인근 GS25에서 맡게 된다.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GS25 가맹점의 매출 향상도 기대된다.

◇B2B 전용 원스톱 밀 케어 서비스 론칭

1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 기업 조식, 간식 정기구독 서비스 '밀박스25(MEALBOX25)'를 내놨다. 기업 맞춤형 식사와 간편식의 구매부터 배송, 진열까지 관리하는 B2B 전용 원스톱 밀 케어 서비스다.

개인 고객이 아닌 직원들의 조식과 간식, 소규모 모임 등을 원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을 활용한 먹거리가 제공된다.

식당 운영이 어려워 직원들에게 효율적인 조식과 간식 제공 방법을 고민하고 있거나 직원 복지를 증대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기업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S리테일은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업의 새로운 '식(食) 복지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GS리테일 밀박스25 메뉴 © 뉴스1

◇GS25 점주·심플리쿡 매출 확대도 긍정적

이용을 위해서는 기업 담당자가 상담을 통해 예산 맞춤형 식단과 설비를 설계하면 된다. 기업은 조식, 중식, 석식, 간식, 야식 중 원하는 식사 형태를 선택한 뒤 3000~6000원 이상까지 1000원 단위로 1인 예산을 정할 수 있다. 가격 역시 편의점 정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희망 수령 요일과 1개월 부터 6개월 이상의 의망 구독 기간을 설정하면 된다.

설계에 따라 GS리테일은 월간 식단표를 제공하며 선택 요일에 맞춤 생산을 한다. 메뉴는 샐러드, 샌드위치, 김밥, 도시락, 햄버거, 컵과일, 과자,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하다. 메인과 디저트, 음료 등이 조합된 형태로 1인 구성 개별 포장돼 제공된다. 매번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며 모든 제품은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해 만들어진다.

제품은 20인 이상 기업에는 요청 시간에 맞춰 인근 GS25 점포에서 보냉박스를 활용해 무료로 직배송한다. 20인 이하 기업의 경우 전국의 인근 GS25 점포에서 픽업하면 된다. 배달과 픽업 모두 해당 점포 매출로 등록돼 점주의 수익이 향상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이후 기업 담당자와 GS리테일은 월간 정산으로 회계처리 하면 돼 비용처리 과정도 간편하다. 3개월 이상 장기구독 고객사에는 냉장고와 쇼케이스, 전자레인지 등을 구독기간에 따라 무상대여해 편의성을 높이고 GS25 상품권 등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밀박스를 통해 기업 단체 정기구독 서비스 수요를 잡는 것과 동시에 심플리쿡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1~2인 가구 위주로 구성된 기존 심플리쿡을 5~6인분 등 대용량 세트로 확대 구성해 수요를 늘리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이커머스를 통해 구입 가능했던 심플리쿡의 물량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훈 GS25 FF팀장은 "밀박스25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GS25 플랫폼을 활용해 식사를 정기 구독하는 서비스로 기획됐다"며 "향후 조식, 중식, 간식 외에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영역을 확대해 기업고객의 니치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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