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 퇴장+막판 선방쇼' 아스널, 리버풀과 가까스로 0-0 무..'2차전서 승부 가린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1. 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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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퇴장 당한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아스널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 Getty Images 코리아


그라니트 자카(30)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진 아스널이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소코어를 지켜냈다.

아스널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일정에서 가까스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디오구 조타-호베르투 피르미누-미나미노 타쿠미, 제임스밀너-파비뉴-조던 헨더슨, 앤드류 로버트슨-페어질 반 다이크-조엘 마팁-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출전한다.

원정팀 아스널은 4-4-1-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에디 은케티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그라니트 자타-알베르 삼비 로콩가-부카요 사카, 키어런 티어니-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벤 화이트-세드릭 소아레스, 아론 램스데일이 나선다.

팽팽한 흐름 속 아스널이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1분 앞서 몸에 불편함을 느낀 소아레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에 칼럼 체임버스가 투입됐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수비 과정에서 자카가 상대 공격수에게 거친 파울을 가하며 퇴장을 당했다. 이후 전반 27분 은케티아를 빼고 롭 홀딩이 투입되며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전 초반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4분 리버풀은 드리블로 수비를 뚫어낸 미나미노가 좌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12분 아스널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사카가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리버풀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5분 밀너를 빼고 커티스 존스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이어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2분 수비 사이 공간을 파고든 미나미노가 로버트슨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양 팀은 득점이 터지지 않자 다시 한번 교체를 가져갔다. 리버풀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조 고메즈, 니코 윌리엄스(후반 30분 )를, 아스널은 몸에 불편함을 느낀 사카를 대신해 누누 타바레스(후반 35분)을 투입했다.

이후 수적 우위를 가져간 리버풀이 주도권을 유지한 가운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미나미노, 반 다이크, 윌리엄스가 연이어 골문을 위협했지만 아스널이 경기 막판까지 깊게 내려앉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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