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스타 'One time wonder' 처음은 이변, 두번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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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또는 연예계에서 한 차례 반짝하다가 사라지는 선수나 엔터테이너를 말한다.
미네소타가 다시 지명한 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했다.
1980년 4월에 데뷔한 샤버노는 이 해 131경기에 타율 0.289 홈런 23 타점 87개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따냈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미킬은 PGA 투어에서 딱 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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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또는 연예계에서 한 차례 반짝하다가 사라지는 선수나 엔터테이너를 말한다. 특히 프로 스포츠에서는 종종 나타난다. 야구에서는 이를 ‘원 히트 원더’라고도 부른다. 사실 구단들이 데뷔 1,2년 차에 성적이 뛰어나도 장기계약을 꺼리는 이유도 반짝으로 끝날 경우가 빈번히 벌어져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기억되는 원 타임 원더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외야수 조 샤버노가 꼽힌다. 샤보노는 197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2라운드에 지명됐다. 그러나 구단 경영진과 다툼으로 야구를 포기했다. 미네소타가 다시 지명한 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했다.
1980년 4월에 데뷔한 샤버노는 이 해 131경기에 타율 0.289 홈런 23 타점 87개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따냈다. 구단은 대형 루키의 등장으로 침체된 팀에 활력을 불러 놓을 것으로 큰 기대를 했다. 1980년대 클리블랜드는 바닥을 치던 암흑기 때다.
신인왕을 수상한 샤버노는 1980년 이후 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1 홈런 6 타점 27개를 남기고 1982년 6월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버드맨’ 마크 피드리치도 원 히트 원더다. 피드리치는 샤버노와는 달리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슈퍼스타급이다. 1976년 21세의 디르토이트 타이거스 우완 피드리치는 29경기 선발 등판해 19승9패 평균자책점 2.34로 1위 2표가 모자란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AL 신인왕에 올랐다.
장발의 피드리치 애칭이 버드맨이 된 것은 마운드에 공을 던질 때 글러브에 대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새들이 지저귀는 모습을 연상케해서 붙었다. 유아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는 ‘시세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에 새로 분장해 출연하기도 했다.
피드리치는 1976, 1977년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뒤 부상 등이 겹치면서 예전의 기량을 찾지 못했다. 신인왕 이후 27경기에 등판해 10승10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고 1980년 10월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 공사장 인부로 일했던 피드리치는 2009년 54세로 사망했다. 자신의 트럭을 고치다가 옷이 회전축에 말리면서 질식사했다고 알려졌다.
PGA 투어의 원 타임 원더의 대표주자는 션 미킬(53)이다. 1992년 프로에 데뷔한 미킬은 PGA 투어에서 딱 1승을 거뒀다. 그것도 메이저 대회. 2003년 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미국 스포츠에는 이런 말이 있다. ”처음은 이변이고, 두 번째는 실력이다(First time is upset, Second time is official.).”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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