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은 어려운 시기 안 겪길.." 이성곤의 아기독수리 향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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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재밌게, 밝고 패기있는 모습도 필요하다."
그러나 트레이드로 한화에 입단한 이성곤(30)이 무주공산이던 1루수 주인으로 등극하면서 내야 안정화를 이뤘다.
1루수가 필요했던 한화는 오선진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성곤을 품에 안았다.
시즌 중 미팅을 마친 뒤 선수들을 불러 모은 이성곤은 "우리는 최하위 팀이다. 9위 팀과 붙어도 도전자다. 성적이 나지 않더라도, 재밌고 밝은, 패기 있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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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화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당연한 결과였다. 베테랑들을 대거 정리하며 리빌딩에 착수했고, 경험이 부족한 신진급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1군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선수들이 대다수라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면서 탄탄한 내야진 구축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1루수 자리는 늘 아쉬움이 있었다. 빅리그 거포 출신 라이온 힐리도 이글스의 1루수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트레이드로 한화에 입단한 이성곤(30)이 무주공산이던 1루수 주인으로 등극하면서 내야 안정화를 이뤘다.
만년 유망주였던 이성곤은 한화에서 야구 인생의 변곡점을 맞았다. 2014년 2차 3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두산에 입단했지만, 주로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2018년 삼성으로 팀을 옮겼어도 사정은 변하지 않았다. 1루수가 필요했던 한화는 오선진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성곤을 품에 안았다. 조니 워싱턴 타격 코치의 지도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믿음 아래 이성곤의 잠재력도 알을 깨고 나왔다.
한화 선수들의 연령대가 대폭 낮아지면서 이성곤은 팀 내 선참급에 속한다. 야구만 바라보기도 힘든 상황이지만,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섰다. 필요할 때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이성곤이다. 지난 시즌 5강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후배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났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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