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서 회복' 권경원, 벤투호 지각 합류..문제는 손흥민 빠진 공격

이승우 기자 2022. 1.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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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해 뒤늦게나마 합류함에 따라 축구국가대표팀은 수비 고민을 덜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권경원이 음성 확인 및 격리 해제에 따라 15일 대표팀의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대표팀 수비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권경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원두재(25·울산 현대)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6일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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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왼쪽), 손흥민. 스포츠동아DB
권경원(30·감바 오사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해 뒤늦게나마 합류함에 따라 축구국가대표팀은 수비 고민을 덜었다. 그러나 손흥민(30·토트넘)의 부상 공백이 확실시되는 공격진은 여전히 걱정스럽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권경원이 음성 확인 및 격리 해제에 따라 15일 대표팀의 터키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수비진에서만큼은 사실상 완전체 전력으로 전훈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부터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훈을 진행 중이다. 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를 상대로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8차전을 펼쳐 10회 연속, 통산 11번째 본선 진출을 노린다.

터키 전훈 길에 오른 ‘벤투호’의 전력에는 공백이 많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터라 다수의 해외파가 합류할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탈도 있었다. 대표팀 수비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권경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원두재(25·울산 현대)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6일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 대신 최지묵(24·성남FC)과 고승범(28·김천 상무)이 발탁됐었다.

다행히 권경원은 1주일 만에 회복돼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 덕에 수비진만큼은 최종예선 경기뿐 아니라 11월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이번 전훈에는 불참했지만, 권경원을 비롯해 김영권(32·울산), 박지수(28), 정승현(28·이상 김천) 등 기존 전력이 모두 모였다. 여기에 벤투 감독은 예비 전력인 최지묵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공격진에 대한 고민은 지워지지 않았다. 긴 호흡으로 손발을 맞춰온 수비진과 달리 공격에선 벤투 감독의 자의든 타의든 변화폭이 컸다. 조직력을 끌어올리기는커녕 당장 최종예선 2연전에 손흥민과 황희찬(26·울버햄턴) 대신 누구를 출전시킬지가 고민이다.

손흥민은 당초 2주 가량 이탈이 예상됐지만, 공백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12일 “손흥민 복귀에 대한 소식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도 2월에나 실전 복귀가 가능하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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