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어디까지 떨어질까.. 증권사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조승예 기자 2022. 1. 14.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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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초기 성과 부진에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같은날 NH투자증권도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57만원으로 18.6%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도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23.5% 낮춘 5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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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초기 성과 부진에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2만1000원(5.71%) 하락한 34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34만5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 11일 최저가를 기록한 지 이틀 만이다.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해 11월17일 장중 58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걷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종가 기준 상장 이후 처음으로 30만원대로 내려왔다.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40.26% 하락한 상태로 올들어서만 24.67% 하락했다. 

공모가(49만8000원)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들은 30.42%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8월10일 공모가를 9.94% 밑도는 44만8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45만4000원에 마감했다. 

올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과 긴축 우려 등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도 16조967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말(12월30일 종가 기준) 22조5248억원에서 올들어 5조5577억원이 증발하면서 시총 순위도 17위에서 21위로 밀려났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일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45만원으로 26.2% 낮췄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배그의 매출 감소와 신작 뉴스테이트의 성과 부진, 신작 마케팅비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6% 감소해 컨센서스를 40%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기대작 뉴스테이트의 성과 부진으로 차기작의 흥행이 실적 반등과 밸류에이션 상승의 관건"이라며 "올해 추가적인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NH투자증권도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57만원으로 18.6% 하향 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뉴스테이트의 초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2022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뉴스테이트의 장르적 특성상 매출 상승이 더디게 나타날 수 있고 2022년부터 마케팅과 프로모션, 콜라보래이션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매출 반등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도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23.5% 낮춘 5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게임 서비스 안정화 기간으로 상용화된 아이템 개수도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용화 아이템들도 '웰컴 이벤트' 혹은 '친구초대 이벤트' 등을 통해 과금 없이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펍지 모바일의 경우 우려했던 자기잠식은 미미한 수준이고 실제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였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유의미한 성장은 거두지 못했다"면서 "영업비용에서는 뉴스테이트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과 E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급수수료가 다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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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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