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병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오늘 마무리..33만명 참여

장용석 기자 2022. 1.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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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3차 접종·부스터샷)이 14일 마무리된다.

군 당국은 작년 11월부터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다, 확진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2차(얀센 개발 백신은 1차)까지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됨에 따라 당초 이달부터로 계획했던 장병 대상 백신 추가접종을 지난달 13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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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시작..해외 파병장병도 접종추진
군 장병 코로나19 백신 접종. (국방부 제공)2021.12.13/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군 장병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3차 접종·부스터샷)이 14일 마무리된다.

군 당국은 작년 11월부터 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다, 확진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2차(얀센 개발 백신은 1차)까지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됨에 따라 당초 이달부터로 계획했던 장병 대상 백신 추가접종을 지난달 13일 시작했다.

군 당국은 작년 4월 말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 가운데 동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6월 말부턴 30세 미만을 포함한 전 장병을 포함시켜 8월 초까지 전체 대상자 55만여명 중 51만5000여명(약 94%)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30세 이상 장병·군무원의 경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개발(AZ) 백신과 미국 화이자 백신으로 1차례씩 교차 접종했고, 30세 미만 장병들은 작년 6~7월 기간 화이자 백신으로만 2차례 맞았다.

이후 최근 한 달 간 진행된 장병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엔 접종 완료자 가운데 이달 12일까지 전역자 등을 제외한 33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장병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시작된 뒤에도 돌파감염 사례를 포함한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된 데다, 일부 부대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 오미크론 감염사례까지 확인돼 "군내 방역상황을 안심하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방부 집계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3537명으로 추가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3일(2738명) 대비 799명 늘었다.

같은 기간 군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가운데 돌파감염자는 981명에서 1718명으로 737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군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의 92.2%가 돌파감염 사례였단 얘기다.

군 당국은 이번 백신 추가접종이 마무리된 뒤에도 미접종 장병 대상 1·2차 접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군 당국은 또 해외파병부대 중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와 남수단 재건지원단 '한빛부대' 장병들에 대해선 이달 중 국내에서 공수한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해 추가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 협력단 '아크부대'와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장병들은 각각 주재국인 UAE와 오만 정부로부터 협조를 받아 현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받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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