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이적료 50%' 하락..황희찬 경쟁자에서 SON 동료로?

오종헌 기자 2022. 1. 14. 0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다마 트라오레에 대한 울버햄튼의 요구 금액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된 만큼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영입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가장 먼저 영입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트라오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울버햄튼은 6개월 전에 트라오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15억 원)를 원했다. 하지만 현재는 절반 정도의 가격이라도 이적을 수락할 것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다마 트라오레에 대한 울버햄튼의 요구 금액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토트넘 훗스퍼가 충분히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1월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했던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성과에 감독 교체를 단행했고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지금까지 성적은 나쁘지 않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5승 3무로 무패를 달리며 리그 6위에 올라있다. 경쟁팀들에 비해 2~3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최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다만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첼시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는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콘테 감독 역시 토트넘의 수준이 아직 최상위권에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평을 하기도 했다. 1월 이적시장이 개방된 만큼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영입이 필요하다.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되는 가운데 구단 역시 콘테 감독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가장 먼저 영입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트라오레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이었던 사실과 엄청난 피지컬로 관심을 모은 선수다. 또한 근육질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괴적인 스피드로 올 시즌 평균 드리블 횟수 4.5회로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금까지 EPL 18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과 어시스트를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서서히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시즌 초반에는 브루노 라즈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는 황희찬, 트린캉 등에 밀린 모습이다. 

여기에 2023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트라오레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황을 주시하던 토트넘이 영입전에 뛰어든 것. 특히 콘테 감독은 측면 공격수인 트라오레를 데려와 윙백으로 포지션 변화를 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도 적절한 제의가 올 경우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적료는 지난 여름에 비해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 부분에 대해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울버햄튼은 6개월 전에 트라오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15억 원)를 원했다. 하지만 현재는 절반 정도의 가격이라도 이적을 수락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국 '더 타임스'는 최근 "콘테 감독이 우측 윙백 자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6억 원)의 이적료로 트라오레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이 원하는 수준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 제의가 오간다면 빠르게 영입이 성사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