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美 포드, 시가총액 1천억 달러 돌파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美 포드, 시가총액 1천억 달러 돌파

미국 포드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천억달러(약118조원)를 돌파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포드 주가는 장중 4.6% 급등하며 25.59달러까지 올라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U, 현대중공업그룹-대우조선 인수합병불허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을 무산시켰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M&A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을 독점할 수 있다며 기업결합을 불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TSMC 4분기 매출 사상 최대...440억 달러 투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TSM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2% 증가한 4천381억9천만 대만달러(약18조8천246억원)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6% 증가한 1천662억3천만 대만달러(약7조1천466억원)를 올리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TSMC는 올해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최대 440억 달러(52조1천62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CEO 10명 중 6명 "최소 내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 지속"

미국의 기업인 절반 이상이 내년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시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지난해 10~11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917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82%가 가격 상승 압력에 직면한 상태라고 답했고, 설문에 응한 미국의 CEO 중 59%가 물가상승률이 최소 2023년 중반, 혹은 그 이후까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우려했고, 유럽의 CEO들은 에너지와 식료품 관련 물가의 상승을 목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강력 규제에도 中 벤처투자액 사상 최대

알리바바, 디디추싱 등 자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지난해 중국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 투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서치회사 프레킨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캐피탈이 5천300곳의 중국 스타트업에 1천290억 달러(약152조9천295억원)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의 1천150억 달러(약136조3천325억원)를 넘어서는 기록입니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거래소 '페어X' 인수

미국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글로벌이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페어X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지금까지 현물 거래에 머물러 있던 사업 영역을 비트코인 선물을 포함해 다양한 파생상품 거래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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