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폴란드 감독 맡아
양지혜 기자 2022. 1. 14. 03:02
스테파노 라바리니(43) 전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배구 매체 월드오브발리는 “폴란드 배구연맹이 이사회에서 라바리니 감독 선임안을 승인했다”고 13일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현재 이탈리아리그에서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비시즌 기간에 폴란드 대표팀 감독을 겸임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네덜란드와 올해 9월 열리는 2022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공동 개최국이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랭킹은 12위로, 한국(14위)보다 두 계단 앞서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2019년 한국 배구 대표팀 사상 최초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해 작년 도쿄 올림픽에서 4강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 공로로 이탈리아배구협회에서 배구 오스카 특별상을 받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적, 전람회 출신 故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
- 선관위, 현수막에 ‘내란공범’은 OK…’이재명 안 된다’는 NO
- 독일서 차량 돌진, 70명 사상…용의자는 사우디 난민 출신 의사
- 전·현직 정보사령관과 ‘햄버거 계엄 모의’...예비역 대령 구속
- ‘검사 탄핵’ 해놓고 재판 ‘노 쇼’한 국회…뒤늦게 대리인 선임
- “너무 싸게 팔아 망했다” 아디다스에 밀린 나이키, 가격 올리나
- 24년 독재 쫓겨난 시리아의 알-아사드, 마지막 순간 장남과 돈만 챙겼다
- 검찰, 박상우 국토부장관 조사...계엄 해제 국무회의 참석
- 공주서 고속도로 달리던 탱크로리, 가드레일 추돌...기름 1만L 유출
- “이제 나는 괜찮아, 다른 사람 챙겨줘” 쪽방촌 할머니가 남긴 비닐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