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간 실업수당 23만건..오미크론에 두달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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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소폭 증가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건으로 전주(20만7000건) 대비 2만3000건 증가했다.
최근 한때 20만건 아래로 내려갔을 정도였던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늘어난 건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 때문이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20만건 안팎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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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실직자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팬데믹 이전 수준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건으로 전주(20만7000건) 대비 2만3000건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20만건)를 3만건가량 상회했다. 지난해 11월 둘째주 27만건을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의 최대치다.
최근 한때 20만건 아래로 내려갔을 정도였던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늘어난 건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 때문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일시 해고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일부에서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며 “그 영향을 받은 노동자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은 유지한 것이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20만건 안팎을 지속하고 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 3월 말과 4월 초에 걸쳐 높게는 600만건 이상으로 치솟았다가, 서서히 하락해 왔다. 20만건 안팎이면 노동시장 정상화에 다가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56만건으로 감소했다. 1973년 이후 최소치 기록을 다시 썼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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