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러' 웨스트브룩, 레이커스 '애물단지'로 전락..아무도 원하지 않아

장성훈 2022. 1. 1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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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우승을 목표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데려온 '트리플더블러' 러셀 웨스트브룩 때문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르브론 제임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웨스트브룩을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영입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영입의 실패를 인정하고 내부적으로 그의 트레이드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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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가운데)이 볼을 다투고 있다.

LA 레이커스가 우승을 목표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데려온 ‘트리플더블러’ 러셀 웨스트브룩 때문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르브론 제임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웨스트브룩을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레이커스는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내보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슛난조는 물론이고, 결정적인 순간에서 실책을 남발하며 팀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21승 21패로 서부 콘퍼런스 8위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도 불투명하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약체로 분류되고 있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116-125로 패했다. 제임스만 고군분투했고, 웨스트브룩은 8득점에 그쳤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영입의 실패를 인정하고 내부적으로 그의 트레이드를 검토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벤 시몬스와의 트레이드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이를 거절했다.

현재 웨스트브룩을 원하고 있는 팀은 사실상 전무하다. 올 시즌 연봉 4400만 달러는 고사하고 다음 시즌 4700만 달러를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4700만 달러를 주고서라도 데려갈 만한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레이커스가 고민하는 이유다.

내보내고 싶어도 데려가려는 팀은 없고, 데리고 있자니 팀에 도움은커녕 해를 끼치고 있는 웨스트브룩을 레이커스가 어떻게 처리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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