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들처럼 쑥쑥 클테니 걱정하지 마!"

한겨레 2022. 1. 1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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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에 안겼던 2.6kg의 작은 아이가 벌써 6살이 되었네.

엄마랑 눈이 마주칠 때마다 '엄마~사랑해'라고 하루에도 수십번 얘기해주는 다정다감한 아들 강준.

엄마를 매일 매시간, 아니 매순간 웃게 해주는 사랑둥이 준아~생일 축하한다.

엄마는 다른 아이가 아닌 강준, 우리 아들이 엄마의 천사로 태어나줘서,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축복이고 행복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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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올해 6살이 된 아들 강준군. 황진희씨 제공

아들 준에게 엄마가 주는 생일 축하

엄마품에 안겼던 2.6kg의 작은 아이가 벌써 6살이 되었네. 엄마랑 눈이 마주칠 때마다 ‘엄마~사랑해’라고 하루에도 수십번 얘기해주는 다정다감한 아들 강준. 엄마가 아프다면 어른처럼 걱정해주는 너를 볼 때면 한없이 대견하면서도 가슴 한켠이 아파오는구나

엄마를 매일 매시간, 아니 매순간 웃게 해주는 사랑둥이 준아~생일 축하한다.

또래들보다 생일이 늦어서, 어린이집 친구들이 작다고, 아가라고 놀린다고 늘 속상해하지. 하지만 지금은 친구들보다 작지만 앞으로 쑥쑥 건강하게 클테니 너무 속상해 하지마!

엄마는 다른 아이가 아닌 강준, 우리 아들이 엄마의 천사로 태어나줘서,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축복이고 행복하단다.

앞으로도 우리 아프지 말고 엄마랑 누나랑 준이랑 행복하게 살자. 6살 생일 다시한번 축하하고 사랑해!

경기 군포/엄마 황진희

원고료를 드립니다 <한겨레>는 1988년 5월15일 창간 때 돌반지를 팔아 아이 이름으로 주식을 모아준 주주와 독자들을 기억합니다. 어언 35년째를 맞아 그 아이들이 부모가 되고 있습니다. 저출생시대 새로운 생명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합니다. ‘축하합니다’는 새 세상을 열어갈 주인공들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또 함께 성장해온 주주들에게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부모는 물론 가족, 친척, 지인, 이웃 누구나 축하의 글을 사진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한겨레 주주통신원(mkyoung60@hanmail.net) 또는 인물팀(peop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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