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졸 취업률 '비상'.."역대 최저"

박영하 입력 2022. 1. 13. 23: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앵커]

청년 인구 유출에 이어 울산의 대졸 취업률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통계 작성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적인 일자리가 많아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높았던 울산,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교육부가 지난해 대졸 취업률을 조사한 결과 울산은 66.8%로 전년보다 2.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전국 순위도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울산대의 경우 지난해 취업률이 51.9%로 전년보다 4.7%포인트 떨어져 전국 225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96위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았던 울산과학대는 69.7%로 처음으로 취업률 70%대의 벽이 무너지며 전국 134개 전문대 가운데 63위에 그쳤습니다.

울산대와 울산과학대 모두 취업률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취업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나마 보건의료 분야로 특화된 춘해보건대가 취업률 85.8%로 동남권 1위,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역대 최저의 취업률이지만, 울산의 하락 폭이 눈에 띄게 큽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인데다 울산은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 : "특히 코로나 이후에 제조업 관련해서 (취업률 자체가) 많이 떨어졌거든요. 울산 같은 경우는 산업 분야가 제조업에 많이 연관이 있잖아요."]

심각한 청년 인구의 역외유출에 이어 역대 최저의 취업률까지, 코로나19를 거치며 '일자리 도시 울산'도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Copyright©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