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北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관심 끌기 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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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연속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13일(현지시간) 우려를 표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하며 명백히 안전보장의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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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연속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13일(현지시간) 우려를 표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하며 명백히 안전보장의사회 결의안 위반"이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현재 그들은 우리의 어떠한 제안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북한은 우리로부터 주목을 받기 위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속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동맹국들은 자국의 안보 보장에 중점을 두고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로 인한 파장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잇달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각 1발씩 발사했다. 북한 관영언론은 이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11일 미사일 시험 발사에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직접 참관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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