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도 제재 반대..'6자 회담 하자' 견제구

강성웅 입력 2022. 1. 13. 23:28 수정 2022. 1. 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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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제재에도 반대하면서, 중국이 참여하는 6자 회담 재개 주장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중국은 대화를 통한 정치적 해결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른바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의 발사에도 기존 입장에 큰 차이가 없는 겁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관련 각국은 '쌍궤병진'의 방향과 단계적·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를 추진하기 바랍니다.]

중국에서는 이번 발사를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북한의 첫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때도 중국은 안보리 제재의 부분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해 9월 29일) :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의 가역 조항을 조속히 가동해 제재 조치 중 특별히 인도와 민생 관련 규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에도 미국이 추진하는 추가 제재 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걸핏하면 제재를 들고나오는 것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반감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한반도의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북한과의 협력에 더 무게를 둔 입장입니다 .

중국은 북미 간의 대화 중단이 길어지자, 자국 주 도의 6자 회담 재개 주장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치열해지면서, 북한 문제에서도 협력의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겉도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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