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방과 안보 협상 실패 시 쿠바 등에 군사 인프라 배치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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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과의 안전보장 협상이 실패할 경우 러시아는 중남미 쿠바나 베네수엘라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할 수 있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경고했습니다.
지난 10일 미국과 안보 협상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었던 랴브코프 차관은 협상 실패 시 "무엇도 확인하거나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 차관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 해소를 위한 러시아와 서방 간 안보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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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과의 안전보장 협상이 실패할 경우 러시아는 중남미 쿠바나 베네수엘라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할 수 있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경고했습니다.
지난 10일 미국과 안보 협상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었던 랴브코프 차관은 협상 실패 시 "무엇도 확인하거나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냉전 시절인 1962년 당시 소련은 쿠바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미국을 겨냥하는 핵미사일을 배치하려 시도했던 이른바 '쿠바 미사일 위기'사건을 상기시키는 발언이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은 미국 동료들의 행동에 달려 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도발과 군사 압박 강화 방향으로 진행횔 경우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해군 등에서 어떤 조치가 취해질 수 있는지 여러 차례 얘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차관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기 해소를 위한 러시아와 서방 간 안보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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